앱으로 돈 번다는 말, 정말 가능할까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

부업 & 사이드잡

앱으로 돈 번다는 말, 정말 가능할까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

부업/사이드잡으로 돈버는 경제학 기자 2025. 5. 10. 16:00

안녕하세요. 경제학 기자입니다.

요즘은 스마트폰만 있어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됩니다.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어느 날 지하철에서 누군가가 걷기 앱으로 포인트를 모으는 모습을 보고 저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부업에 대해 고민하던 차였고, 큰 노력 없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시도해보고 싶었거든요.

사실 ‘앱으로 돈 번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땐, 반쯤은 사기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몇 가지 앱을 설치해서 사용해 보니, 적은 금액이라도 실제로 수익이 발생한다는 걸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고, 기대만큼 돈이 되는 건 아니지만, 스마트폰을 활용해 생활 속에서 수익을 만들어내는 경험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사용해본 앱테크 앱들과 수익 후기, 현실적인 장단점, 그리고 앞으로 이 앱테크가 얼마나 활용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목차


1. 앱테크란 무엇인가요?
2. 앱테크를 시작하게 된 계기
3. 직접 사용해본 앱테크 추천 리스트
4. 실제 수익은 얼마나 되었을까?
5. 앱테크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
6. 내가 생각하는 앱테크의 가능성
7. 누구에게 추천할 수 있을까?
8. 앱테크, 더 잘 활용하려면 이렇게 해보세요
9. 앱테크를 하면서 느낀 현실적인 문제들
10. 애드센스 블로그와 앱테크의 연결고리
11. 맺으며 – 작지만 확실한 재미

 

 

앱으로 돈 번다는 말, 정말 가능할까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





1. 앱테크란 무엇인가요?


앱테크는 ‘앱(App)’과 ‘재테크(Tech)’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서 수익을 얻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앱 설치만으로도 리워드를 주는 경우도 있고, 설문에 참여하거나 광고를 시청하는 방식으로 포인트를 쌓을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인 구조는 간단합니다. 사용자가 어떤 행동을 하면 앱은 보상을 제공하고, 그 보상은 현금이나 상품권, 또는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미미한 금액이라 대수롭지 않게 느껴질 수 있지만, 꾸준히 사용하면 의외로 쏠쏠한 용돈이 되어줍니다.


2. 앱테크를 시작하게 된 계기


제가 앱테크를 처음 시작한 계기는 꽤 단순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재택 시간이 길어지면서 스마트폰 사용량도 늘었고, 문득 ‘이 시간도 수익으로 연결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커뮤니티에서 ‘걷기만 해도 포인트를 주는 앱’ 이야기를 접했고, 별 부담 없이 설치해봤습니다.

첫 포인트는 10원도 채 안 되는 금액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재미가 생기더군요. 아무 행동 없이 앱을 켜기만 해도 포인트가 쌓이는 구조가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하나둘씩 다양한 앱을 설치해보게 되었고, 점점 더 많은 앱을 실험 삼아 써보게 되었습니다.


3. 직접 사용해본 앱테크 추천 리스트


제가 실제로 사용해봤던 앱 중에서, 효율이 좋았거나 재미있었던 앱을 몇 가지 소개해보겠습니다. 이건 광고가 아닌, 제 순수한 사용 후기입니다.

① 캐시워크
가장 대중적인 걷기 앱 중 하나입니다. 하루 만보기 목표를 채우면 일정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인데, 생각보다 자주 열어보게 됩니다. 포인트가 쌓이면 편의점 기프티콘 등으로 교환할 수 있어서 실용적입니다.

② 오늘의 걷기
이 앱은 캐시워크보다 광고가 적고, 좀 더 간결한 인터페이스가 장점이었습니다. 저는 출퇴근길에 걸으면서 자동으로 포인트를 적립했는데,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 쌓인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③ 패널나우
설문조사 참여형 앱입니다.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한 번에 100~50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어서 한 달에 몇 번만 참여해도 수익이 생깁니다. 어떤 설문은 꽤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그런 만큼 리워드도 큽니다.

④ 타임스프레드
시간 관리 앱인데, 일정 사용 시간이나 목표 달성 시 리워드를 제공하는 형태였습니다. 이 앱은 직접적인 금전 수익보다는 자기계발 측면에서 의미가 있었고, 포인트로 소정의 보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4. 실제 수익은 얼마나 되었을까?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부분일 겁니다. 저도 처음엔 ‘한 달에 만 원이라도 벌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꾸준히 하루에 30분 정도 앱들을 체크한 결과, 한 달에 약 1만 5천 원에서 2만 원 정도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물론 하루에 1~2시간씩 투자하면 더 벌 수 있지만, 저처럼 부담 없이 틈틈이 하는 사람에게는 이 정도 수익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걷기 앱은 운동도 되고 수익도 생기니 일석이조였고, 설문형 앱은 지루할 땐 은근히 몰입이 되더군요. 단, 가끔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5. 앱테크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


앱테크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특별한 기술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

적은 시간 투자로 소소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

하지만 단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기대보다 수익이 낮아서 금방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

광고가 많은 앱은 사용 자체가 피로하다는 점

개인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

저는 개인적으로 ‘적당히 거리 두며’ 사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직업처럼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니까요.


6. 내가 생각하는 앱테크의 가능성


앞으로의 앱테크는 더 발전할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예전에는 단순히 광고를 보는 구조였다면, 이제는 행동 기반 보상, 습관 형성, 헬스케어 등 다양한 영역과 결합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앱이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사와 제휴하는 구조도 이미 시도되고 있죠.

또한 요즘은 블록체인 기반의 리워드 시스템도 조금씩 나오고 있어서, 향후 더 투명한 수익 분배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만큼 사용자의 데이터가 수익의 핵심이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윤리적 고민도 함께 따라와야 할 것입니다.


7. 누구에게 추천할 수 있을까?


앱테크는 ‘큰 수익을 기대하지 않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 주부, 또는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고 싶은 직장인 등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재미로 시작했지만, 나중엔 습관처럼 일부러 걷기도 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중요한 건 기대치를 너무 높이지 않는 것입니다.
‘앱테크로 부자 된다’는 식의 과장은 현실적이지 않으며, 실망만 키우게 됩니다.
하지만 작은 리워드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일상을 조금 더 즐겁게 만들고 싶다면 충분히 시도해볼 만합니다.


8. 앱테크, 더 잘 활용하려면 이렇게 해보세요


저는 앱테크를 단순히 ‘앱을 켜고 포인트 쌓는 활동’으로만 보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몇 가지 제가 직접 시도해보고 효과를 느낀 팁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앱을 너무 많이 설치하지 마세요
처음 앱테크에 입문했을 때, 저는 10개가 넘는 앱을 한꺼번에 설치했습니다. 캐시워크, 패널나우, 해피스크린, 토스, 핀크, 캐시슬라이드 등 정말 다양하게 설치해 두었죠. 하지만 곧 알게 되었습니다. 앱이 많아질수록 관리가 어렵고, 수익은 오히려 줄어든다는 사실을요.

효율적인 앱은 몇 개만 추려 사용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예를 들어, 출퇴근 시간에 사용할 앱, 점심시간에 설문 응답용 앱, 저녁 운동 시 걷기 앱 등 시간대별로 목적에 맞춰 나눠 쓰는 방식이 효과적이었습니다.

2) 리워드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앱은 광고를 시청하거나 특정 행동을 유도한 뒤에만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클릭하면 보상이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접근했지만, 알고 보니 일정 시간 이상 머물러야 하거나, 특정 조건을 달성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앱마다 리워드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설치 후에는 꼭 설정 화면이나 이용 안내를 한번쯤 읽어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저는 특히, ‘현금 전환 가능한 최소 포인트’ 기준을 확인하는 걸 중요하게 여깁니다. 어떤 앱은 5천 포인트부터 전환이 가능한데, 하루 100포인트밖에 안 준다면 사실상 현금화는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3) 알림 설정은 반드시 ON
처음엔 알림이 귀찮을 줄 알았는데, 앱테크에서는 알림이 곧 기회입니다. 예를 들어 패널나우는 설문이 새로 올라오면 바로 참여하지 않으면 응답자가 마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참 있다가 들어가 보면 이미 기회는 지나간 상태죠.

캐시워크도 일정 시간마다 광고형 포인트를 제공하는데, 알림이 없으면 이를 놓치기 쉽습니다. 적절한 알림 설정은 포인트 누수를 막고, 일일 수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9. 앱테크를 하면서 느낀 현실적인 문제들


앱테크를 오래 하다 보면 장점뿐 아니라 현실적인 제약과 문제들도 분명하게 보입니다. 이런 점도 함께 짚어보는 것이, 앞으로 앱테크를 하실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 공유해봅니다.

1) 광고 과다 노출로 인한 피로감
대다수의 앱테크 앱은 광고 수익을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사용자는 광고를 보고 그 대가로 포인트를 받는 구조죠. 그런데 광고 빈도가 너무 높은 앱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됩니다.

처음엔 재미있던 앱도, 몇 번을 클릭할 때마다 30초짜리 영상 광고가 나오는 순간 꺼버리게 됩니다. 특히나 성격상 조용히 앱을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이 구조가 금방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몇몇 앱은 사용하다 중단한 적이 있습니다.

2) 포인트 정산이 불투명한 앱도 존재
이건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웠던 경험 중 하나였습니다. 특정 앱에서 열심히 포인트를 모았는데, 갑자기 서비스가 종료되며 포인트가 소멸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용 약관에 그런 내용이 명시돼 있었겠지만,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일일이 약관을 읽지는 않잖아요.

그때 깨달았습니다. 포인트는 ‘현금’이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믿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앱테크도 분명히 서비스 종료의 위험이 있다는 걸 인지하고, 리스크를 분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요.


10. 애드센스 블로그와 앱테크의 연결고리


앱테크는 단순히 앱으로 돈을 버는 행위이기도 하지만, 이 경험 자체가 블로그 콘텐츠로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애드센스 승인을 목표로 하는 블로거라면, 이런 실생활 기반의 주제는 매우 높은 ‘콘텐츠 가치’를 가질 수 있습니다.

제가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피드백 중 하나는 “개인의 경험을 녹여낸 콘텐츠가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단순히 앱 소개만 나열하는 글보다, 사용 과정에서 느낀 감정, 실제 수익 인증, 장단점 비교, 그리고 개선 아이디어까지 포함하면 구글은 그것을 ‘독창적인 정보’로 봅니다.

따라서 앱테크를 하면서 생긴 일화나, 내가 실패했던 이유, 혹은 이 앱이 나에게 어떤 도움을 줬는지 등을 상세히 기록하는 것은 블로그 운영자에게 매우 좋은 소재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글 애드센스가 말하는 “유용하고, 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콘텐츠”의 핵심입니다.


11. 맺으며 – 작지만 확실한 재미


앱테크는 수익만 따지고 보면 대단한 부업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일상의 재미와 보람, 그리고 작지만 확실한 만족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돈을 벌었다’기보다는 ‘버릴 수 있었던 시간을 의미 있게 썼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앱테크로 번 돈보다, 제가 얻은 건 이런 작은 성취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경험은 블로그 글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한 번 의미가 깊어집니다.

이후에는 ‘앱테크 수익을 모아 실제로 뭘 했는가’, ‘어떤 앱은 중장기적으로 안 하는 게 좋은가’ 등 더 구체적인 후속 글도 연재해볼 예정입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다음 글도 함께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