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액 투자, 진짜 가능한가요?

부업 & 사이드잡

부동산 소액 투자, 진짜 가능한가요?

부업/사이드잡으로 돈버는 경제학 기자 2025. 5. 8. 16:00

안녕하세요. 경제학 기자입니다.

 

부동산은 여전히 먼 이야기일까?
‘부동산’이라고 하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몇 억씩 있어야 시작할 수 있는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1만 원, 10만 원 정도의 소액으로도 충분히 부동산 시장에 발을 들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언젠가 집을 사야지’라는 막연한 생각만 하다가, 정작 투자 타이밍을 놓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리츠(REITs)나 부동산 조각 투자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부동산이 꼭 큰돈이 필요한 영역만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부동산 소액 투자 방식, 그중에서도 초보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리츠 투자와 부동산 조각 투자를 중심으로 실제 투자 구조, 장단점, 수익 모델을 알기 쉽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제가 느낀 현실적인 체감도 함께 담았기 때문에, 막연히 부동산 투자가 어렵다고 느껴졌던 분들에게 실질적인 정보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목차


1. 소액 부동산 투자가 가능해진 이유
2. 리츠(REITs) 투자란?
3. 부동산 조각 투자의 구조와 특징
4. 리츠와 조각 투자, 어떤 차이가 있을까?
5.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투자 접근법
6. 실제 투자 전 꼭 확인해야 할 점
7. 내가 생각하는 현실적인 전략
8. 실전 투자 이후, 내가 느낀 ‘소액 부동산 투자의 진짜 장점’
9. 부업 수익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
10. 마무리하며

 

 

 

부동산 소액 투자, 진짜 가능한가요?

 




1. 소액 부동산 투자가 가능해진 이유


예전에는 부동산이라고 하면 ‘현금 수억 원을 쥐고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실제로 내 집 마련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건물이나 상가에 투자한다는 건 그림의 떡처럼 느껴졌죠.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디지털 금융 환경이 발달하면서 부동산 투자 시장에도 ‘소액 진입’이 가능해졌습니다. 투자자 보호 장치와 법적 제도도 점차 마련되면서, 개인 투자자들도 조금씩 부동산 자산을 쌓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이제는 단돈 1만 원으로도 부동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직접 투자해보고 나니 ‘일반인도 가능한 부업 수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리츠(REITs) 투자란?


가장 대표적인 소액 부동산 투자 방법이 바로 리츠(REITs)입니다.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의 줄임말로, 쉽게 말해 여러 사람이 돈을 모아 부동산을 사고 그 수익을 배당으로 나누는 구조입니다.

상장된 리츠는 증권사 앱에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고, 1주 단위로 매수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예를 들어, 10만 원 이하의 자금으로도 투자가 가능하죠.

저는 처음에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를 매수했는데, 분산 투자되어 있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설명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리츠에 투자하면 임대료 수익에서 배당을 받는 구조라 매달 혹은 분기마다 수익이 쌓이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부동산 경기에 따라 배당금이 줄어들 수도 있기에, 어느 정도의 리스크 감수는 필요합니다.


3. 부동산 조각 투자의 구조와 특징


리츠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더 직접적인 소유 형태를 갖는 방식이 있습니다. 바로 부동산 조각 투자입니다.

이건 하나의 건물을 작은 단위로 나눠서, 여러 명이 공동으로 지분을 가지고 투자하는 구조입니다. 플랫폼을 통해 소유권을 확보하고, 임대 수익이나 매각 차익을 지분 비율에 따라 배당받는 방식입니다.

저는 ‘카사(Kasa)’라는 플랫폼을 통해 서울 도심의 상업용 부동산 일부에 투자해봤습니다. 1만 원이라는 정말 작은 금액으로도 참여가 가능했고, 투자 내역과 수익 흐름도 앱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단점도 존재합니다. 리츠는 증권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지만, 조각 투자는 전용 플랫폼에서만 거래되기 때문에 유동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법적 제도가 완전히 정비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플랫폼의 안정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4. 리츠와 조각 투자,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항목 리츠(REITs) 조각 투자
최소 투자금 약 1~10만 원 약 1만 원
거래 방식 증권사 앱 (주식처럼) 전용 플랫폼
유동성 높음 (매도 용이) 낮음 (제한적 거래 가능)
수익 구조 배당 + 시세차익 배당 + 시세차익
법적 안정성 금융당국 규제 O 일부 플랫폼만 감독 O
투자 편의성 간편, 누구나 가능 플랫폼 선택 신중히 해야 함



간단히 정리하면, 안정성과 유동성을 중시한다면 리츠,
건물 소유 경험과 초소액 투자에 집중한다면 조각 투자가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5.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투자 접근법


소액 부동산 투자를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ETF 형태의 리츠 투자부터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특정 리츠 종목을 고르기보다는, 리츠 ETF를 통해 분산 투자에 도전했습니다. 특히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ETF는 여러 리츠를 모아놓은 상품이라 위험이 분산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후 익숙해졌을 때, 관심 있는 리츠 종목을 골라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접근했습니다.

조각 투자의 경우, 우선 플랫폼 자체의 신뢰성을 따져야 합니다. 카사, 소유(SoU), 펀블(Funble) 등이 대표적인데, 각 플랫폼의 실적과 공실률, 운영 방식 등을 비교해보는 게 좋습니다.


6. 실제 투자 전 꼭 확인해야 할 점


금융 상품이든 부동산이든, 무턱대고 투자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합니다. 제가 겪은 시행착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수익률만 보고 투자했다가 배당이 미뤄졌던 일이었습니다.

그 뒤부터는 투자 전 반드시 다음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투자 대상 부동산의 위치, 용도, 임대 계약 현황

배당 이력과 수익률 추이

해당 리츠 혹은 플랫폼의 운영 주체와 평판

공모가 대비 현재 시세 흐름

거래 유동성 (매도 가능 여부)

이런 정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아무리 소액이라도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7. 내가 생각하는 현실적인 전략


부동산 소액 투자는 ‘짧은 시간 안에 큰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라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자산을 분산하는 안전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매달 일정 금액을 리츠에 적립식으로 투자하거나, 분기마다 조각 투자 플랫폼에서 눈여겨보던 건물에 소액을 투자하는 식으로, ‘생활형 재테크’의 일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소득이 일정치 않은 프리랜서 친구는 부동산 조각 투자를 통해 분기마다 배당을 받고 있는데, 그걸 다시 다음 투자에 재투자하면서 작은 현금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투자의 목적은 결국 ‘내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함’이라는 점에서, 부동산 소액 투자만큼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부업 수단도 드물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8. 실전 투자 이후, 내가 느낀 ‘소액 부동산 투자의 진짜 장점’


실제로 리츠와 조각 투자를 병행해보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마음이 덜 불안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주식처럼 하루에도 몇 퍼센트씩 급등락하는 자산이 아니다 보니, 계좌를 수시로 들여다보지 않아도 되는 점이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스트레스를 줄여주었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리츠나 조각 투자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투자 설명서에는 건물의 위치, 예상 수익률, 임대 계약 내역, 운영 계획까지 나와 있습니다. 덕분에 예전에는 그냥 지나치던 지역의 오피스텔이나 상가 매물을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고, 뉴스에서 나오는 금리 인상 소식이나 상업 지역 개발 계획도 더 관심 있게 보게 됐습니다.

특히 저는 중장기적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리츠나 조각 투자를 통해 미리 간접 경험을 쌓는다는 의미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 상품에 투자하느냐보다, 그 과정을 통해 ‘부동산 감’을 키우는 것이 더 큰 자산이 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9. 부업 수익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


이전에는 ‘부동산으로 부업 수익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분기별 배당을 받고, 일정 금액이 자동으로 투자되고 있는 구조를 만들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이게 일종의 부업 수익이구나” 하는 감각이 생겼습니다.

실제로 제 지인은 리츠 배당 수익만으로 월 10만 원 이상의 현금 흐름을 만들고 있고, 여기에 다른 플랫폼 투자까지 합치면 연 1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엄청난 수익은 아니지만, 이는 예금이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고, 특히 노동 시간을 투입하지 않아도 발생하는 수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그런 경험을 하면서 저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꼭 무언가를 '직접 운영'해야만 부업이 되는 게 아니라, 시간이 내 편이 되는 구조를 만들어두는 것도 충분히 훌륭한 부업이라고 느낍니다.

 

10. 마무리하며


부동산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언젠가 하고 싶은 투자’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은 소액으로도 가능하고, 진입 장벽도 낮아졌습니다.

리츠나 조각 투자처럼 내 손 안에서 관리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 모델은, 본업 외 수익원을 만들어가는 데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큰돈을 투자하려 하지 말고, 적은 금액으로 리스크를 줄이며 경험부터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 경험이 쌓이면, 언젠가는 ‘작은 건물주’의 길도 멀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