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학 기자입니다.
앱을 출시한다는 건 예전에는 오직 전문 개발자들만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발을 전혀 하지 못해도 앱을 만들고,
아이폰(iOS)과 안드로이드(Google Play) 양쪽 마켓에 직접 앱을 출시할 수 있는 방법들이 등장하면서
비개발자들도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프로그래밍을 전혀 하지 못했지만,
노코드 툴과 온라인 가이드를 활용해 실제로 앱을 기획하고 마켓에 출시까지 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과정을 공유하고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목차
1. 개발자가 없어도 앱 출시가 가능한 이유
2. 노코드(No-code)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3. 내가 선택한 앱 제작 툴 소개
4. 앱 아이디어 구상부터 구조 설계까지
5. 앱 디자인, 정말 쉬울까?
6. 아이폰 앱과 안드로이드 앱 등록 방식 차이
7. 앱 마켓에 등록할 때 주의할 점
8. 앱 출시 후 다운로드 늘리는 마케팅 방법
9. 실제 사용자의 피드백 관리
10. 개발자가 아니어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11. 앱 제작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
12. 앱을 수익화로 연결하는 실제 사례
13. 사용자의 피드백이 만들어낸 기능 변화
14. 앱 출시 이후 유지관리의 현실
15. 나만의 앱을 갖는다는 것의 의미
1. 개발자가 없어도 앱 출시가 가능한 이유
과거에는 앱을 출시하려면 기본적으로 자바(Android)나 스위프트(iOS)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익혀야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노코드 툴이나 앱 빌더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개발 지식 없이도 UI를 구성하고, 기능을 설정하고,
심지어 앱 마켓에 제출하는 과정까지 자동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 덕분에 나처럼 코딩을 모르는 사람도 실제 서비스를 가진 앱 제작자가 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습니다.
2. 노코드(No-code)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노코드는 말 그대로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 앱을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을 뜻합니다.
웹사이트로 치면 Wix나 Notion이 있고, 앱으로는 Glide, Adalo, Thunkable, AppGyver 같은 툴이 있습니다.
이 플랫폼들은 대부분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기능을 추가하고,
간단한 설정만으로 데이터 저장, 사용자 로그인, 결제 기능까지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물론 완전한 자유도는 없지만, 간단한 툴 기반 앱이나 콘텐츠 제공형 앱이라면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3. 내가 선택한 앱 제작 툴 소개
처음에는 어떤 툴을 써야 할지조차 몰랐습니다.
몇 가지 플랫폼을 비교해본 끝에 저는 Glide와 Thunkable을 사용했습니다.
Glide는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기반으로 앱을 만들 수 있어서,
특히 데이터 기반 콘텐츠 앱에 강합니다.
예를 들어, 음식 추천 앱, 일정 관리 앱, 커뮤니티형 앱 등에 적합합니다.
Thunkable은 보다 자유도가 높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모두 동시에 대응되는 구조라
모바일 앱 출시 경험을 처음 해보는 분들에게도 적합하다고 느꼈습니다.
두 플랫폼 모두 무료 요금제를 지원하며, 유료 플랜으로 전환하면
자체 도메인 연결이나 앱스토어 등록용 빌드 기능도 제공됩니다.
4. 앱 아이디어 구상부터 구조 설계까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을 앱으로 만들 것인가?였습니다.
저는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앱으로 정리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블로그 운영 팁 요약 앱’이라는 콘셉트였고,
메뉴 구성은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설계했습니다.
홈 화면: 오늘의 추천 글
카테고리: 글쓰기, 수익화, SEO 등
북마크 기능: 자주 보는 정보 저장
푸시 알림: 새 콘텐츠 업로드 시 알림 발송
이 정도 구조라면 복잡한 코딩 없이도 충분히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건 기능보다 사용자 입장에서 얼마나 직관적인 흐름을 만들 수 있느냐였습니다.
5. 앱 디자인, 정말 쉬울까?
노코드 플랫폼은 대부분 미리 준비된 템플릿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그대로 사용하면 너무 흔한 구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색상 구성과 아이콘을
내가 만든 콘텐츠에 맞춰 바꾸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디자인에서 중요한 건 ‘예쁘게’보다는 ‘보기 편하게’입니다.
버튼 위치, 폰트 크기, 여백 간격, 색상 대비 등을 세심하게 조정하다 보면
정말 개발자가 만든 것 같은 앱의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6. 아이폰 앱과 안드로이드 앱 등록 방식 차이
안드로이드는 구글 플레이 콘솔(Google Play Console)을 통해 비교적 쉽게 앱을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 계정을 만들고($25 1회 결제), 앱 번들 파일(AAB)을 제출하면 됩니다.
심사는 빠르면 하루, 길어도 1주 이내에 끝납니다.
반면, 아이폰 앱은 애플 개발자 계정이 필요하고($99 연간),
App Store Connect를 통해 제출해야 합니다.
심사 기준이 까다롭고, 피드백도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앱의 콘텐츠와 기능이 분명히 설명되어 있어야 통과 확률이 높습니다.
두 플랫폼 모두 앱 아이콘, 스크린샷, 설명문이 필요하므로
이 자료들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앱 마켓에 등록할 때 주의할 점
앱 등록은 단순히 파일을 올린다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 모두 앱 정책, 개인정보 처리방침, 광고 노출 방식 등
여러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저는 Notion에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작성해 링크로 연결했고,
앱 내 광고는 자체 광고 플랫폼(AdMob, Unity Ads 등)을 연동하지 않고
단순 콘텐츠 기반 앱으로 시작했습니다.
특히 아이폰 앱은 사용자 위치, 카메라, 마이크 접근 요청이 있을 경우
해당 기능의 사용 목적을 명확하게 설명해야 통과될 수 있습니다.
꼼꼼하게 설명을 준비하면 심사 과정에서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8. 앱 출시 후 다운로드 늘리는 마케팅 방법
출시했다고 끝이 아니라, 이제는 앱을 알리는 과정이 시작됩니다.
저는 블로그에 앱 소개글을 따로 작성했고,
제 이메일 뉴스레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커뮤니티 탭에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QR코드를 만들어 명함이나 블로그 배너에도 넣었습니다.
특히 효과가 좋았던 건 검색 노출을 고려한 앱 설명 작성입니다.
앱스토어 설명에 키워드를 잘 녹여두면, 관련 검색어로 노출이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 운영 꿀팁”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설명을 작성해두면
관련 관심사가 있는 유저들이 유입될 수 있습니다.
9. 실제 사용자의 피드백 관리
앱을 출시한 후 피드백을 받는 건 중요한 과정입니다.
처음 앱을 만든 입장에서는 모든 게 완벽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용자는 전혀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앱 내에 구글 폼을 연결해 ‘의견 보내기’ 메뉴를 만들었고,
초기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버튼 위치, 화면 전환 방식, 로딩 속도 등을 개선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앱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만족도와 평가도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10. 개발자가 아니어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개발 지식 없이도 앱을 만들고 출시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핵심은 거창한 앱을 만들려 하기보다, 작지만 실용적인 앱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정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
또는 개인 콘텐츠를 정리해주는 기능만으로도 앱의 가치는 충분히 생깁니다.
직접 앱을 만든 경험은 단순한 부업이나 콘텐츠 수익화를 넘어
내 아이디어를 세상에 실현시켜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한 줄의 코드 없이도, 당신의 앱은 세상에 나올 수 있습니다.
11. 앱 제작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
앱 제작은 단순히 툴을 익히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처음 앱을 만들면서 가장 많이 겪은 시행착오는 ‘생각보다 시간과 테스트가 많이 든다’는 점이었습니다.
기능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몇 번이고 앱을 설치하고 삭제하고 반복했고,
앱 마켓에 제출한 뒤에도 예상하지 못한 오류나 심사 거절 사유가 종종 생겼습니다.
한 번은 앱 아이콘 해상도가 애플 기준보다 낮게 설정되어 있어서
단순히 아이콘 하나 때문에 앱이 거절된 적도 있었습니다.
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콘텐츠 분류 항목을 잘못 설정해 ‘광고 포함 여부’나 ‘아동 노출 가능성’에 대해
재심사를 요구받은 경우도 있었고요.
이런 시행착오를 통해 배운 건 앱 마켓은 단순한 배포 공간이 아니라,
사용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포함한 시스템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12. 앱을 수익화로 연결하는 실제 사례
앱을 만들면서 가장 궁금했던 건 ‘이걸로 수익을 낼 수 있을까?’라는 점이었습니다.
노코드 플랫폼만으로 만든 앱은 고급 기능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광고 수익을 붙이기 어렵거나 유료 판매가 힘들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콘텐츠 기반 앱의 경우, 반드시 광고를 넣지 않아도 다른 방식으로 수익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만든 앱은 블로그 운영자를 위한 정보 정리용 앱이었기 때문에
‘프리미엄 콘텐츠 업그레이드’와 연계해 유료 전자책, 강의 링크, 뉴스레터 구독 연결 등으로
부가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는 무료 앱을 통해 기본 정보를 얻고, 더 깊은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과도한 판매 유도 없이도 전환율이 꽤 괜찮았습니다.
또한, 앱 내에 후원 기능이나 설문조사 페이지를 넣어 사용자 참여도를 높였고,
앱 리뷰 수가 늘어나면서 앱스토어 검색 결과에서도 조금씩 상단에 노출되는 경험도 했습니다.
13. 사용자의 피드백이 만들어낸 기능 변화
처음 앱을 출시했을 땐 ‘내가 만든 기능이면 사용자들도 만족하겠지’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앱을 사용해본 친구나 지인들의 피드백을 들어보면서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불편한 점들이 꽤 많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 버튼 색상이 너무 진해서 눈에 부담이 간다든가,
글자 크기가 작은 스마트폰에서는 너무 작게 보인다든가 하는 이야기들이었죠.
처음엔 민감하게 받아들였지만, 그 피드백을 수용하면서 점차 사용자 중심의 시각으로 전환되었습니다.
결국은 ‘내가 만든 앱’이 아니라 ‘누군가 쓰는 앱’을 만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그 뒤로는 앱을 만들 때부터 ‘누가, 언제, 어떤 환경에서 쓸까’를 고려하게 됐고,
이게 앱의 유지율과 다운로드 수를 꾸준히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14. 앱 출시 이후 유지관리의 현실
앱을 만들고 나면 끝인 줄 알았지만, 오히려 그 이후가 더 중요했습니다.
안드로이드와 iOS는 각각 업데이트가 수시로 일어나고,
이 때 앱도 종종 오류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광고 SDK, 로그인 API 등 외부 서비스를 연동한 경우에는
이런 업데이트에 민감하게 반응해야만 앱이 정상 작동할 수 있었습니다.
노코드 플랫폼의 장점은 유지 관리가 비교적 간단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플랫폼 측에서 제공하는 기능이 바뀌거나, 요금제가 조정될 경우
기존에 만들었던 앱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앱을 만든 후에도 한 달에 한두 번은 직접 앱을 열어보고,
버전 업데이트 공지를 체크하며 앱 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15. 나만의 앱을 갖는다는 것의 의미
앱을 만들고 나서 가장 큰 변화는, ‘소유자’로서의 자존감이었습니다.
블로그나 유튜브는 플랫폼 안에 속한 나의 공간이지만,
앱은 ‘나만의 독립된 창구’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직접 앱 이름을 짓고, 아이콘을 디자인하고, 콘텐츠를 구성하면서
작지만 내 브랜드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용자가 설치하고 후기를 남겨주는 걸 볼 때마다 작은 보람이 생겼습니다.
무엇보다도 개발 지식이 없다는 이유로 망설였던 과거의 내가
한 걸음 나아갔다는 점에서 스스로도 대견했습니다.
지금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당신도 할 수 있어요”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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