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 경제학

경제학 개념 & 이론

행동 경제학

돈버는 경제학 기자 2025. 2. 13. 16:00

목차

1.행동경제학이란?


2. 전통 경제학과의 차이점


3. 행동경제학의 주요 개념


3.1 인간은 정말로 합리적인 존재인가?


3.2 전망 이론(Prospect Theory): 손실은 왜 더 아플까?


3.3 휴리스틱(Heuristics): 빠른 판단의 함정


3.4 손실 회피(Loss Aversion): 왜 우리는 돈을 잃는 걸 두려워할까?


3.5 현상 유지 편향(Status Quo Bias): 변화를 꺼리는 이유


3.6 공정성 선호(Fairness Preference): 돈보다 중요한 것


3.7 현재 편향(Present Bias)과 쌍곡선 할인(Hyperbolic Discounting): 지금 당장 얻고 싶은 욕구

 

4. 행동경제학이 금융과 소비에 미치는 영향

 

5. 정책과 기업에서의 행동경제학 활용

 

6. 행동경제학이 경제학을 바꾼 방식

 

7. 결론: 행동경제학이 말해주는 것들

 

행동경제학

 

 

행동경제학이란 무엇일까요?

행동경제학과 전통경제학과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개념을 잡아 보면서 행동경제학이 사회전반에 미치는 영향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행동경제학이란?

행동경제학은 우리가 매일 경제적 결정을 내리는 방식이 기존 경제학이 말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전통적인 경제학에서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한다고 가정했다.

하지만 현실에서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행동하고, 직관에 의존하며, 불완전한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린다. 가끔은 분명 손해를 볼 걸 알면서도 비합리적인 선택을 한다.

행동경제학은 바로 이런 부분을 연구한다. 사람들이 왜 잘못된 투자 결정을 하는지, 왜 할인 행사에 현혹되는지, 왜 미래보다 지금 당장의 이익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등을 심리학적 접근 방식으로 분석한다.


2. 전통 경제학과의 차이점

전통 경제학은 합리적 경제인(경제의 맨, Homo Economics)이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항상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행동한다. 하지만 행동경제학자들은 이를 현실적이지 않은 가정이라고 본다.

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과 에이머스 트버스키는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의사결정을 내릴 때 논리보다는 감정, 직관, 그리고 다양한 편향에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때문에 인간의 경제적 선택은 종종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나타난다.


3. 행동경제학의 주요 개념

3.1 인간은 정말로 합리적인 존재인가?
우리는 우리가 합리적이라고 믿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한 달 뒤 11만 원을 받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오늘 당장 10만 원을 받는 것을 선택한다.
마트에서 할인 행사를 하면 필요 없는 물건까지 사게 된다.
손실이 두려워 비싼 가격에 주식을 샀다가 떨어져도 팔지 못하고 계속 들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인간은 본능적으로 감정에 휘둘리고, 때로는 자신에게 불리한 선택을 스스로 하기도 한다. 행동경제학은 이런 비합리적인 행동의 이유를 탐구한다.

3.2 전망 이론(Prospect Theory): 손실은 왜 더 아플까?
대니얼 카너먼이 제시한 전망 이론(Prospect Theory)은 사람들이 같은 금액의 이득보다 손실을 훨씬 더 강하게 느낀다는 것을 설명한다.

예를 들어, 10만 원을 얻었을 때의 기쁨보다, 10만 원을 잃었을 때의 고통이 더 크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손실을 피하려다 더 큰 손해를 보기도 한다.

주식 투자에서 떨어지는 주식을 끝까지 버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원금 손실을 인정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너무 아프기 때문에, 더 큰 손실이 날 가능성이 있음에도 팔지 못하는 것이다.

3.3 휴리스틱(Heuristics): 빠른 판단의 함정
사람들은 모든 결정을 논리적으로 따지는 대신, 직관과 경험에 의존해 빠르게 결정을 내린다. 이를 휴리스틱(Heuristics)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대기업 제품이니까 품질이 좋겠지"라고 생각하고 브랜드를 보고 제품을 고른다.
"유명한 사람이 추천했으니까 괜찮을 거야"라고 믿고 충동구매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직관적 판단은 때로 크게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3.4 손실 회피(Loss Aversion): 왜 우리는 돈을 잃는 걸 두려워할까?
사람들은 손실을 피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해 안전한 선택을 한다.
투자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못하고 더 많은 돈을 쏟아붓는다.
이런 손실 회피 성향 때문에 투자에서 "물타기"를 하는 경우가 많고, 적절한 시기에 손절하지 못해 손실이 더 커지는 경우도 많다.

3.5 현상 유지 편향(Status Quo Bias): 변화를 꺼리는 이유
사람들은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두려운 이유
보험 상품을 변경하는 것을 망설이는 이유
이처럼 변화가 불확실한 경우, 사람들은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이는 종종 더 나은 기회를 놓치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3.6 공정성 선호(Fairness Preference): 돈보다 중요한 것
경제학에서는 인간이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하려 한다고 가정하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공정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실험에서 누군가가 매우 불공정한 제안을 하면, 아무것도 얻지 못하더라도 이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즉, 사람들은 돈보다도 공정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3.7 현재 편향(Present Bias)과 쌍곡선 할인(Hyperbolic Discounting): 지금 당장 얻고 싶은 욕구
사람들은 미래보다 현재의 보상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다이어트를 결심하지만, 오늘은 치킨을 먹고 내일부터 시작한다.
저축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쇼핑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
이러한 경향을 현재 편향(Present Bias)이라고 하며, 사람들은 미래의 이득을 과소평가하는 쌍곡선 할인(Hyperbolic Discounting) 경향을 보인다.

 


4. 행동경제학이 금융과 소비에 미치는 영향

행동경제학은 투자, 금융, 소비자 행동 등 다양한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사람들이 불필요한 소비를 하는 이유
금융위기가 어떻게 발생하는지
주식시장에서 왜 투기적 거품이 생기는지
이런 모든 현상은 행동경제학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5. 정책과 기업에서의 행동경제학 활용

행동경제학은 정책 설계와 마케팅 전략에서도 활용된다.

연금 가입을 자동화하여 사람들이 미래를 위해 더 많이 저축하도록 유도한다.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이처럼 행동경제학의 개념은 실생활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6. 행동경제학이 경제학을 바꾼 방식

행동경제학은 기존 경제학의 가정을 수정하며, 보다 현실적인 인간의 경제적 행동을 분석하는 중요한 학문으로 자리 잡았다.

사람들이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함으로써, 더 나은 정책과 경제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7. 결론: 행동경제학이 말해주는 것들

행동경제학은 우리가 생각만큼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며, 감정과 심리적 편향에 의해 경제적 결정을 내린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경제 활동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을 이해하고, 주변 환경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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