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판매로 돈 벌기, 현실적인 방법과 내 경험

부업 & 사이드잡

그림 판매로 돈 벌기, 현실적인 방법과 내 경험

부업/사이드잡으로 돈버는 경제학 기자 2025. 6. 10. 02:06

안녕하세요. 경제학 기자입니다.

한때는 취미였던 그림이 어느 순간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단순히 예술을 좋아하는 것과, 그것으로 돈을 벌어보겠다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요즘은 온라인 플랫폼이 워낙 다양해졌기 때문에, 꼭 유명 작가가 아니어도 그림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가 어느 정도 갖춰져 있습니다.
저 역시 몇 년 전부터 작은 시도로 시작해 조금씩 수익을 얻고 있고, 그 과정을 통해 느낀 점과 팁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목차


1. 그림 판매, 왜 이제는 현실적인 수익 수단이 되었는가
2. 어떤 플랫폼을 활용해야 할까?
3. 그림은 어떤 형식으로 판매할 수 있을까?
4. 그림 초보도 가능한 수익 구조
5. 내 경험: 그림으로 첫 수익을 낸 순간
6. 그림 판매 시 유의할 점
7. 앞으로 그림 판매로 수익을 확장하려면
8. 결론

그림 판매로 돈 벌기, 현실적인 방법과 내 경험




1. 그림 판매, 왜 이제는 현실적인 수익 수단이 되었는가


예전에는 화랑이나 갤러리를 통하지 않고는 그림을 판다는 건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어도 자신의 그림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고, 디지털 파일 형태로 판매도 가능합니다.
특히 팬아트, 일러스트, 핸드 드로잉, 디지털 페인팅 등 다양한 장르가 온라인에서 소비되면서 시장이 훨씬 커졌습니다.

이전에는 예술이라는 것이 일부 전문가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면, 이제는 취미와 수익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시대라고 느껴집니다.
직접 해보니 오히려 정형화된 예술보다는 개성 있는 스타일이 더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2. 어떤 플랫폼을 활용해야 할까?


제가 처음 시작했던 플랫폼은 픽시브 부스(BOOTH) 였습니다.
일본 사이트라 처음엔 익숙하지 않았지만, 디지털 일러스트 시장이 활발한 곳이라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아래와 같은 플랫폼들이 있습니다.

레드버블(Redbubble): 티셔츠, 머그컵, 스티커 등 다양한 굿즈에 자신의 그림을 입힐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티스프링(Teespring): 마찬가지로 굿즈 기반의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구조입니다.

크리에이터링크(Creatorlink): 한국에서 운영되는 서비스로, 디지털 파일 판매에 적합합니다.

NFT 마켓플레이스(OpenSea 등): 아직은 호불호가 있지만, 디지털 아트와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인스타그램 + 링크트리 + 이메일 거래: 저처럼 단순한 SNS로 시작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복잡한 플랫폼보다는, 자신이 가장 친숙하게 느끼는 곳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 그림은 어떤 형식으로 판매할 수 있을까?


단순히 '그림을 판다'라고 해도 그 방식은 매우 다양합니다.
처음엔 저도 그저 그림 한 장을 JPG 파일로 팔면 되는 줄 알았는데, 실제론 아래와 같은 방식들이 존재했습니다.

디지털 파일 (PNG, PSD, AI 등)

프린트 아트 (인쇄 후 배송)

굿즈 제작 (엽서, 포스터, 티셔츠 등)

라이선스 판매 (상업적 이용 권한 포함)

커미션 작업 (주문 제작)

특히 커미션은 그림을 잘 못 그리더라도, 구매자가 원하는 스타일만 잘 이해하면 충분히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제가 처음 수익을 낸 것도 커미션 작업이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만난 독자가 반려견 초상화를 그려달라고 요청해주셨던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4. 그림 초보도 가능한 수익 구조


그림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도 얼마든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활동하는 커뮤니티에는 '프로크리에이트' 앱 하나로 그림을 그려 수익을 내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점은 '완벽하게 잘 그리는 것보다,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그림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에 참 공감이 됩니다.
SNS에서는 정말 디테일하게 잘 그린 그림보다, 오히려 단순하지만 스토리와 감정이 담긴 그림이 더 많은 반응을 얻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5. 내 경험: 그림으로 첫 수익을 낸 순간


개인적으로 처음 수익이 발생했던 순간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내 그림이 돈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반신반의했지만, 블로그에 올렸던 팬아트 한 장이 계기가 됐습니다.
한 분이 연락을 주셔서 ‘이 그림을 굿즈로 사용해도 될까요?’라는 문의를 주셨고, 그 계기로 소액이지만 첫 수익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같은 그림을 디지털 파일로 전환해 레드버블에도 업로드했고, 소소하게나마 매달 1~2건 정도 판매가 이어졌습니다.
물론 폭발적인 수익은 아니었지만, 내 그림이 누군가에게 가치로 연결된다는 경험 자체가 굉장히 특별했습니다.


6. 그림 판매 시 유의할 점


그림을 판매한다고 해서 마냥 쉬운 건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점들을 미리 알고 접근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저작권 문제: 팬아트를 판매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반드시 저작권 문제를 확인해야 합니다.

상업적 이용 가능 여부 명시: 디지털 파일 판매 시 사용 범위를 명확히 표시해야 합니다.

원본 보관 및 백업: 디지털 그림은 분실 위험이 있으므로 백업 필수입니다.

정기적 업로드와 홍보: 그림만 올려놓고 기다리는 것보다는, 꾸준한 업로드와 SNS 홍보가 중요합니다.

저는 인스타그램에 짧은 그림 일기를 올리면서 유입을 늘렸습니다.
그림 자체보다, 그 그림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이야기로 풀어가는 방식이 효과적이었습니다.


7. 앞으로 그림 판매로 수익을 확장하려면


단기적으로는 굿즈 제작이나 커미션을 통해 수익을 만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브랜드화’ 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그림을 사람들이 기억하게 만들고, 하나의 감성으로 자리 잡게 되면 자연스럽게 팬층이 생깁니다.

저는 앞으로 소형 그림책이나 PDF 아트북 형태로 콘텐츠를 묶어 판매해볼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단순히 그림 한 장이 아닌, 하나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물로 발전시키면 콘텐츠의 확장성도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8. 결론


그림으로 돈을 번다는 말은 예전에는 너무 멀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중요한 건 ‘잘 그리느냐’가 아니라, ‘내 그림을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전달할 것이냐’에 대한 전략입니다.
저처럼 늦게 시작한 사람도 조금씩 수익을 만들고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작게라도 시작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수익이 단순한 목적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그림이 누군가에게 의미가 된다는 경험만으로도 충분히 해볼 만한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